(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이달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46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입은 1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1.2%증가했다. 2023년도에는 조업일수가 7일이었다면 2024년도에는 조업일수가 하루 적은 6일이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은 36.6%, 석유제품은 9.3% 늘었지만, 승용차 수출은 18.9%, 무선통신기기는 1% 감소했다.
미국(10.2%), 베트남(11.3%) 등 증가, 중국(-8.5%), 유럽연합(-19.4%), 일본(-13.8%) 등은 감소했다.
상위 3국은 중국, 미국, 베트남 수출 비중은 50.3%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원유가 23.9%, 반도체는 10.6% 증가했으며 기계류(-8.5%), 반도체 제조장비(-3.7%)등은 감소했다.
수입 주요국가는 유럽연합이 1.4%, 미국 4.5%가 증가했으나 중국 13.3%, 일본 22.8%, 호주 21.0% 등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8억달러 적자를 보였으나 현재까지 연간 누계 무역수지는 143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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