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우리 수출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14%나 감소했고 70억 달러의 무역적자가 났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수출은 21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해 누적 수출액은 역대 최고 규모를 기록했지만, 10월부터 전환된 감소세를 막진 못했다. 이는 2020년 8월 이후 27개월 만에 나타난 2개월 연속 감소세다.
국가별 수출은 금액은 중국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고, 반도체 수출은 90억 달러를 밑돌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품목별 수출로는 승용차가 지난해 11월에 비해 32.0%, 반도체 28.6%, 석유제품 22.1%, 자동차 부품 1.0% 증가했고, 선박이 –69.5%, 가전제품 –33.3%, 반도체 -28.6%, 무선통신기기 -20.1%의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국가별로는 호주에서 86.8%, 미국 8.0%, 유럽연합 0.1% 증가했고, 홍콩은 –43.9%, 중국 –25.5%, 대만 -19.2%, 일본 –17.8%, 베트남 –15.1%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 수입으로는 승용차 64.0%, 원유 21.8%, 기계류 8.2%가 증가했고, 메모리반도체는 –22.0%, 의류 –15.4%, 석유제품 –12.2%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으로는 중동에 대한 수입이 34.3%, 유럽연합이 17.0%, 호주 11.4% 증가했고, 일본은 –11.3%, 중국 –11.2%, 베트남 –7.9%, 미국 –1.7%의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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