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9월 1일부터 20일 사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9%(67.1억 달러) 증가한 361억 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수출액은 24.9억 달러로 31.3% 늘었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하루 줄어들었음에도 수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같은 시기 수입은 350억 달러로 38.8%(97.7억 달러) 늘었다.
관세청이 23일 ‘9월 1일~20일 수출입 현황’ 잠정치를 공개했다.
주요 수출 품목 중 반도체(7.7%), 석유제품(95.0%), 승용차(9.4%), 무선통신기기(19.6%), 자동차 부품(13.1%) 등이 증가했으며, 선박(△54.1%)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19.7%), 미국(24.9%), 유럽연합(34.2%), 베트남(8.2%), 일본(33.6%), 대만(52.6%) 등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입 부문 주요 품목으로는 원유(85.3%), 반도체(15.8%), 석유제품(241.8%), 가스(170.3%) 등이 상승세를, 무선통신기기(△1.7%), 승용차(△19.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 국가별로는 중국(25.0%), 미국(27.5%), 유럽연합(18.8%), 일본(27.3%), 호주(128.4%) 등이 증가했으며, 베트남(△5.9%) 등은 감소했다.
9월 20일까지 누적수출은 4479억 달러, 수입 4255억 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수출은 27.2%(958.0억 달러), 수입은 29.0%(957.7억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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