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제47대 울산세관 황승호 신임세관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지원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황승호 신임 울산세관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취임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 현장의 애로를 적극행정을 통해 해소하겠다"며"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세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핵심 무역항만인 울산항의 관세국경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마약류, 테러물품, 불량먹거리 등이 울산항을 통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부정수입, 원산지 위반 등 불법·부정 무역행위에 엄정히 대응하여 국민건강 보호와 사회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별도의 행사는 생략했다. 각 부서를 순시하면서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원들에게 당부하는 메시지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한편, 황승호 울산세관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공직에 임용된 이후, 청와대 대통령실, 청주세관장, 관세청 국제조사과장, 서울본부세관 통관국장,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장, 인천본부세관 휴대품통관2국장,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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