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8 (목)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8.1℃
  • 맑음서울 18.3℃
  • 맑음대전 17.0℃
  • 구름조금대구 18.5℃
  • 구름조금울산 17.8℃
  • 맑음광주 19.4℃
  • 구름조금부산 19.7℃
  • 맑음고창 17.4℃
  • 맑음제주 18.5℃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7.6℃
  • 맑음금산 17.0℃
  • 구름조금강진군 20.1℃
  • 맑음경주시 17.7℃
  • 맑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문화

[골프회원권 동향] 위기에서 찾은 기회, 골프산업 신(新)르네상스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지난 8월,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제32회 도쿄올림픽이 결국 불안했던 여정을 끝냈다. 시일이 흘렸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와 폭염에서 비롯한, 극한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선전한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대교체가 진행된 다수의 종목에서 새로운 스타들도 탄생했다. 그리고 비록, 메달획득이 아니라도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에서 달라진 시대상을 목도한 바

있다.

 

보는 관중들뿐만이 아니라, 선수 스스로도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확인한 느낌이었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여자골프에서도 매달이 나오진 않았으나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국내선수 4인이 출격하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아쉬움이 남았으나 이를 통해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여전히 골프강국이라는 사실 자체에는 변함없을 듯하다. 이제 스포츠 이벤트가 지나고 폭염도 한풀 꺾였으니, 시선은 골프업계의 가을시즌으로 옮겨질 전망이다.

 

이미 골프에 대한 관심은 산업계 전반에 확대되고 있어 다양하게 그 시너지도 한층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골프강국의 저변의식이 바탕에 있기 때문일까?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골프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주한 모습이다.

 

일례로 한동안 M&A시장에서 수익성 급증으로 몸값이 높아진 골프장거래에만 시선이 쏠려왔지만, 이제는 골프용품과 골프의류 같은, 다양한 골프 비지니스에 투자가 밀려들고 있다. 그 이유는 일차적으로 골프장 가격이 너무 높아진 탓이기도 하지만 골프인구 중, 특히 젊은 골퍼들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기업과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골프장은 홀당 가격이 100억 수준에 육박한 시점에서 매수주문과 동시에 골프장 매물이나 일부 지분형태로 매도주문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인데, 골프장들의 수익가치가 정점에 달하면서 일각에서는 현재 시세는 이미 고점에 근접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넘치는 투자자금이 골프장에서 시선을 돌려 관련 산업에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아직 단언하기는 이르지만 금융시장에서는 일부 업체가 골프산업 섹터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할 계획까지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은 검토단계이고 소규모 테마로 분류되지만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 관련 주식은 물론이고 골프산업에 대한 다양한 시너지가 연동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세를 바탕으로 회원권시장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이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후, 2/4분기 조정장이 펼쳐졌지만 8월부터 서서히 시세가 살아나고 있다. 에이스회원권(ACEPI) 지수도 1120P(포인트) 저점을 뚫고 상승세로 돌아섰는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하던 중저가 회원권들의 상승반전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골프회원권은 단기고점으로 인식되며 매물이 출회되었으나 휴가시즌과 올림픽 이벤트에 가려졌던 매매심리가 되살아 난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에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실시된 후 부킹취소가 급증했었기에 일정기간 관망세 내지는 거래를 미루는 경향이 엿보였던 터다. 그러던 와중, 한동안 가려졌던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해당 종목들 다수가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결국, 시세상승의 원인을 두고, 회원권시장에서는 최근의 골프산업에 대한 대체투자 열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불행하게도 코로나19는 이제 우리 생활 저변에 상수로 작용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 기대를 두고 있으나 언제라도 델타변이 바이러스처럼 위협적인 진화를 거듭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삼으려는 자산시장은 냉혹하기도 하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부디 골프산업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프로필] 이 현 균

• ㈜에이스회원권, 회원권 애널리스트
• 에이스골프닷컴 본부장
• MAP(Membership Analysis Project Team) 회원권시장, 시세 마케팅 분석팀장
• 전) 디지털조선 ‘골프회원권 시세와 전망 출연’
• 주요 일간지 및 골프 월간지 회원권 관련 기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양기철의 부동산 돋보기] ‘화천대유’ 초대박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조세금융신문=양기철 (주)하나감정평가법인 부회장·감정평가사) 일반적인 부동산개발업자와 구별하여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는 사람들을 ‘디벨로퍼(developer)’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디벨로퍼(developer)들은 각종 불확실하고 곤란한 사업에 도전하여 막대한 이윤과 함께 위험(Risk)도 가지고 있는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화천대유 1100배 수익률은 비상식적, 기네스북에 오를 일 요즘 ‘대장동 개발의혹’으로 온 나라가 난리다. 그도 그럴 것이 3억원을 투자한 투자자들(‘천화동인’이라는 7인의 투자클럽)이 투자금 대비 1100배에 이르는 3400억원을 배당받는 초대박이 실현될 수도 있다고 하니, 의혹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비상식적이고,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다. 정치적인 여러 해석들은 걷어내고, 디벨로퍼와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대장동 개발의혹’ 건을 살펴보자. 우선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을 주거용지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살펴보자. 10만㎡(약 3만평) 이하의 개발행위는 대개 건축법에 의하여 개발하지만, 대규모 개발행위는 별도의 법에 의해 개발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약칭 ‘도정법’)에 의한 재개발, 「공공주택특별법」에 택지개발 방법, 「
[인터뷰] 염승열 인천본부세관 마약조사과장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마약 밀수가 활개를 치고 있다. 인천세관에서 검거한 마약류 밀수입사건이 최근 3년간 연평균 572건이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585건으로 이미 지난 연평균 수치를 넘어섰다. 예전에는 여행객을 통해 들여오던 마약이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공항이 통제되면서 특송화물이나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 반입 시도가 급증하고 있다. 밀반입 첩보를 입수하여 현장에 출동해도 밀수조직을 검거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들은 차명과 대포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잠복해도 마약을 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체포할 방법이 없다. 특히 마약을 보낸 사람이 외국에 있으면 체포가 불가능하고, 물건을 건네받을 사람들은 지능화된 교묘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기 때문에 검거가 쉽지 않다. 조세금융신문은 마약 범죄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천본부세관 염승열 마약조사과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인터뷰 시작하기에 앞서, 인천세관 마약조사과 주요 업무를 알고 싶어요. 인천세관 마약조사과는 여행자, 특송화물, 국제우편물, 일반 수입화물을 통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마약류 밀수입 사건을 수사하여 피의자를 검거합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밀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