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30.5℃
  • 흐림강릉 33.3℃
  • 흐림서울 31.3℃
  • 흐림대전 30.4℃
  • 흐림대구 33.2℃
  • 구름많음울산 31.8℃
  • 광주 27.5℃
  • 구름많음부산 31.1℃
  • 흐림고창 30.1℃
  • 제주 31.6℃
  • 구름많음강화 30.3℃
  • 구름많음보은 31.2℃
  • 흐림금산 32.1℃
  • 흐림강진군 31.0℃
  • 구름많음경주시 33.1℃
  • 구름많음거제 30.1℃
기상청 제공

문화

[골프회원권 동향] 혼돈의 2024년 회원권시장 향후 전망은?

(조세금융신문=이현균 회원권 애널리스트) 2024년 회원권시장은 증대된 회원권의 희소가치에도 불구하고 산적한 악재들로 인해 순탄치만은 않을듯하다.

 

특히, 무엇보다 실질적인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는 과정에 놓여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굵직한 변수들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졌고 이에 대응해 자산시장을 옥죄어 왔던 물가와 금리인상에 대한 큰 악재를 해소하는 교차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우선, 상반기에는 기업들의 매매가 다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 원인은 그들의 수익지표가 낮아졌기 때문이며 이미 주요 대기업들과 중견기업들은 비상경영에 들어가는 곳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도 하다.

 

또한 2023년 연말부터 카카오그룹의 골프회원권 매각논란으로 주요 법인들은 회원권매매에 이전보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시공능력 기준 16위인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새해부터 건설사들과 일부 관련 금융사들의 부실채권 옥석가리기 시작되면서 시장에도 적극적 투자형태의 수요는 위축을 보일 것으로 예견된다. 즉, 적어도 상반기 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편협한 거래 분위기가 형성될 수도 있다.

 

그리고 태영그룹의 사례처럼, 일부 다른 골프장들도 건설사 모체이거나 PF사업과 관련 있는 곳들은 추가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곳들이 나올 수도 있다. 분위기가 이렇다면 골프장들은 한동안 중단해왔던 신규회원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서는 일반회원권 외에도 그간 꺼려왔던 무기명 회원권 분양을 점진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다면 근래에 시세상승을 주도하던 초고가 종목들이 2023년처럼 급등세를 보이기에는 한계가 있지 않겠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이는 향후 시황을 예측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초고가 종목들이 주도하는 강세장보다는 시장 전반에서는 치열한 눈치작전에 보합이나 약보합으로 전환될 수 있겠고 반대급부인 종목별 저점매수 주문이나 실사용자들의 수요에 따라 시세 변화가 역으로 가해질 수 있다. 다만, 4월 총선 전에는 아무래도 경기부양이나 규제완화 등의 정책적인 호재가 있을 수도 있어 낙폭이 크더라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도 있을 수 있기에 이에 따른 종목별 옥석 가리기도 유효할 듯하다.

 

이후, 2/4분기에 이르면 실질적인 경기흐름과 자산시장의 자생력을 보다 강한 판단의 근거로 활용해야 할 개연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국내 선거철이 지나면서 정치적 이슈 외에 아마도 각자도생의 노선이 자리 잡게 된다면 오히려 자산시장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겠다. 아니면 자산시장에서 예측하고 있는 금리인하 요건이 점차 갖춰진다면, 이때는 저점 매수세를 노려 볼만한 시점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물론, 시기상으로는 혹서기와 휴가시즌에는 지루한 탐색전을 거쳐야 하니 3/4분기에는 박스권이나 강보합 수준에 머무르는 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상반기에 종목별 편차와 저점 매물들의 시세조정의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에 따라 그 상승폭도 달라질 수 있지만, 대체로 4/4분기쯤에는 가을시즌을 대비 수요와 투자수요가 증가하면서 연말로 갈수로 시세 상승폭을 늘리는 형태로 진입하는 시나리오가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판단이다.

 

2024년 에이스회원권지수(ACEPI)는 단기적으로는 1300P를 두고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며 하락 시 저항선으로는 1250P 그리고 추세적 상승구간에 돌입할 경우에는 1350P를 뚫고 그 이상으로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로필] 이 현 균

• ㈜에이스회원권, 회원권 애널리스트
• 에이스골프닷컴 본부장
• MAP(Membership Analysis Project Team) 회원권시장, 시세 마케팅 분석팀장
• 전) 디지털조선 ‘골프회원권 시세와 전망 출연’
• 주요 일간지 및 골프 월간지 회원권 관련 기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