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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골프회원권 동향] 확연해진 경기침체 징후와 회원권시장 피크아웃 대처법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장기간 호황을 보여 오던 골프산업이 기대를 모았던 이번 가을시즌 이후에, 오히려 피크아웃(peak out)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물론, 산적한 외부악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수혜로 나 홀로 상승세를 보여온 터라 결국 시간적인 문제였을 뿐,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줄곧 이어졌었다. 게다가 대중제 골프장들의 그린피 대폭 인상을 두고 골퍼들의 골프장들에 대한 정서는 날로 반감이 깊어졌고 급기야 정부가 나서서 개선방안을 법제화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해당 골프장들은 변화된 정책에 맞춰 전반적으로 그린피를 내리든지 반대로 상향 조율해야할지 고민스러운 처지로 전락했고 자칫하면 한동안 누려오던 호사가 업계의 구조적인 변화로 사라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점차 생성되는 분위기다.

 

여건이 이러하니, 변동성이 강화된 회원권시장에서도 회원권거래자뿐이 아닌 골프업계 관계자들까지 향후 흐름에 대한 다양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하여 쟁점사안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먼저, 최근 자산시장에서 꿋꿋하게 버티던 회원권시세가 급락하면서 거래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법이 점차 묘연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그 원인이 시장내부의 사안이라기보다는 전반적인 경기 동향 맞물려 있고 큰 틀의 자산시장의 폭락세에서 기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10월 IMF는 금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한지 3개월 만에 2.6% 상향 조정했지만, 문제는 내년 전망치를 2.0%로 낮춰 잡았다. 따라서 내년에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강달러화 추세에 따라 세계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측한 가운데,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제시한 것이 물가안정이며 강력 긴축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서 통화정책의 일환으로 금리가 급등하는 수순에서 주식과 부동산자산이 급락하는 양상을 보이자, 결국 회원권시장에서도 투자성 수요가 빠져나가고 있고 이들의 매물이 시장에 증가하면서 시세는 고점을 찍고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에는 매매자들의 호가괴리가 커지면서 거래량 또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4/4분기에 뚜렷한 반전이 없으면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회원권 발행 데이터를 기준으로는 2021년 대비 2022년에는 6~1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급의 영향도 있겠지만 이 수치의 변동에 따라서, 하락폭이 더욱 깊어질 수도 있겠다는 해석이 나올 법하다.

 

따라서, 향후 자산시장의 움직임이나 경기여건 따라 시장의 대외여건을 주기적으로 감안해야겠지만 당분간은 관망세가 심화될 수도 있어 단기적인 반전보다는 수급변화에 따라 우량매물을 저점에 확보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

 

물론, 개체수가 많은 중‧저가 종목들이야 시류에 엎치락뒤치락하겠기에, 단기간에 자생적인 반등은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시세 하락기에 오히려 일종의 역발상적인 접근법을 발휘해보자면, 블루칩으로 대변되는 소수회원제의 회원권이나 그 동안 매물 확보가 힘겨웠던 무기명회원권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로 엿봐도 좋다는 것이다.

 

이들의 종목특성상, 급매물이 시중에서 거래되고 나면 이후 수급에 따라 비슷한 시점이라도 금액이 급등할 수도 있는 특성이 있을 수 있는데, 당장은 호가가 내려도 매물이 있는지 없는지는 확인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골프장의 동향에 따른 변화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아직, 골프장들의 특수가 꺾였다는 현장 분위기는 전해진 바가 뚜렷하지 않지만, 해외 골프투어의 확산과 정부의 정책과 규범적 경제논리를 적용해서 향후 수익성이 악화될 조짐은 조심스레 엿보인다.

 

이렇게 되면 신설골프장들은 굳이 과거처럼 대중제 골프장을 고집할 이유가 있는지 분별해야 할 시점이 도래할 수도 있고, 회원제 골프장들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회원권들을 발행해서 자금을 확보하려는 시도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이어지는 정보의 속도와 깊이 그 양적인 수치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에게도 평준화가 되어가고 있기에, 투자의 적절한 시점을 확정하는 것이 자산시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이번 피크아웃 논란을 감안해서, 회원권시장에서도 중요한 거래 및 투자원칙이라 할 수 있겠다.

 

[프로필] 이 현 균

• ㈜에이스회원권, 회원권 애널리스트
• 에이스골프닷컴 본부장
• MAP(Membership Analysis Project Team) 회원권시장, 시세 마케팅 분석팀장
• 전) 디지털조선 ‘골프회원권 시세와 전망 출연’
• 주요 일간지 및 골프 월간지 회원권 관련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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