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경로를 상회해 상당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며, 연간으로도 2%대 중반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한은 금통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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