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입국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이 후보자는 인천국제공항틀 통해 입국하면서 “주요 경제리스크가 모두 현실화되면서 국내 경제영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금융통화위원, 한은 전문과들과 논의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 후보자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기하방 리스크로 미국 통화정책의 정상화 가속화,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중국 등 다른 나라 경제가 코로나19로 알마나 둔화될지 등 세 가지가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리스크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란 가정하에 만들어진 것이므로 이런 새로운 변화가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금통위원들과 한은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질문에 대해)아직 후보자 입장이므로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청문회를 통해 자세한 질문에 답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임기가 끝나는 이달 31일 이후인 내달 1일부터 사무실로 출근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국은행법 33조에 따라 이 후보자는 국무회의 심의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임명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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