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4℃
  • 흐림강릉 28.1℃
  • 흐림서울 27.5℃
  • 흐림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4℃
  • 흐림울산 27.5℃
  • 흐림광주 25.9℃
  • 흐림부산 27.2℃
  • 흐림고창 27.3℃
  • 제주 28.0℃
  • 흐림강화 26.9℃
  • 흐림보은 24.6℃
  • 흐림금산 25.0℃
  • 흐림강진군 26.4℃
  • 구름많음경주시 27.2℃
  • 구름많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금융

윤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에 김주현…물가‧환율‧금리 해결사?

리스크 관리 능력 탁월하다는 평가 많아
금융산업 전반 혁신‧규제완화 가능성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지명했다.

 

김 내정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최근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경제 위협 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위기를 돌파해줄 리스크 관리 능력이 있는 인물이란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에선 김 내정자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시 동기라는 점에서 새 정부의 ‘경제 원팀’을 구축하는데 적임자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1958년생인 김 내정자는 서울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지내며 부채 관리에 힘쓰며 금융권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이어 금융위 사무처장과 예금보험공사 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이사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의 사례와 같이 금융협회장이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후임으로 그간 여러 후보들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금융권 내 주요 직책을 다양하게 맡아본 김 내정자가 유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김 내정자는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성품이 온화하고 진중하며 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김 내정자는 여신금융협회장에 재직하며 빅테크와 금융사간 ‘동일기능 동일규제’를 강조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김 내정자는 “빅테크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활동을 카드사는 금융사라는 이유로 못 하고 있는 시스템은 여러 각도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김 내정자가 금융산업 전반의 혁신과 규제 완화 관련 정책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김 내정자가 금융위원장에 임명되면 앞서 내정된 김소영 부위원장과 손발을 맞추게 된다.

 

1967년생인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하고 한국은행을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 국제결제은행 등에서 자문위원을 지낸 바 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았고 당선 후에는 인수위원으로 참여해 핵심 경제 공약을 총괄한 바 있는 인물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