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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 전면 리모델링 시범 추진…대전갈마‧진주상봉 설계 공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공용 부위의 품질개선과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시범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공모 대상은 '대전갈마', '진주상봉' 2곳이며 공모 주제는 매입임대주택 성능 향상,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전형 구축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 'Repair, Redesign, Renovate-Re:Home'이다.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아이디어 제시, 가구와 벽체 위치 조정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에너지 성능 및 안전성 향상, 건축물 기능 저하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이며 계약 시 주계약자는 건축사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공모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설계한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응모신청은 오는 19일까지며 작품제출은 다음달 12일, 심사는 다음달 20일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노후 주택의 성능 및 주거 환경을 계획적·종합적 관점에서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도출된 결과는 향후 매입임대 시설개선사업의 기준 수립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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