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불안 확산으로 인한 공공주택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건설 현장 유동성 위기 징후 파악에 집중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은 주택, 단지 등 9곳의 LH 건설 현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4010가구를 건설 중이다.
LH는 노임과 하도급 대금 지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업체 공사비 지급 지연, 하도급 임금체불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별 상황을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품질관리처 주관으로 본사-지역본부가 함께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상시 보고 체계를 확보하는 등 건설 현장 관리를 강화해, 건설사와 협력사 등을 부실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별도 집중 관리해 불필요한 시장 혼란을 사전에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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