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 공공주택지구 내 마지막 공급 대상 토지인 업무시설용지와 주차장 용지 2필지를 매각한다고 11일 밝혔다.
강남구 세곡동과 자곡동에 위치한 강남공공주택지구는 남측으로는 헌릉로, 동측으로는 밤고개길에 면해 있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인접했고, 해당 토지 반경 약 1㎞ 내 SRT, 지하철 3호선, 분당선, GTX-A(예정)가 지나는 데다 수서역 복합환승센터도 건설 중이다.
2필지 중 업무시설용지의 허용 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업무시설, 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의료시설 등이다. 업무시설 용지의 공급면적은 3359.2㎡, 공급예정금액은 약 786억원이다.
주차장 용지는 주차장 용도 외에 전체 연면적의 30% 미만 내에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공급면적은 1천45.1㎡, 공급예정금액은 약 144억원이다.
2필지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가격이 결정된다. LH는 내달 중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토지 사용은 내년 상반기 이후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이번 토지공급은 서울 강남권역에서 수익형 토지를 물색 중인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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