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원희룡 장관이 1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 장관은 이 신임 사장에게 세 가지 특별지시를 전달하고 11월 말까지 실행계획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층간소음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LH가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를 지을 것을 지시했다.
주거취약계층 및 서민 주거의 기반이 되는 공공임대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감재 질 제고, 평수 확대,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을 포함한 근본적인 방안을 고민할 것을 요청했다.
공공임대 아파트의 명칭을 입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하는 등의 소셜믹스 강화 방안도 강조했다. 또 LH가 청렴한 조직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토부는 LH가 자체 혁신방안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12월 중 LH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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