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3.2℃
  • 흐림강릉 24.5℃
  • 서울 24.0℃
  • 흐림대전 24.9℃
  • 흐림대구 27.1℃
  • 흐림울산 26.8℃
  • 흐림광주 25.7℃
  • 흐림부산 24.6℃
  • 흐림고창 25.8℃
  • 구름많음제주 28.1℃
  • 구름많음강화 22.7℃
  • 흐림보은 24.7℃
  • 흐림금산 26.9℃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4.2℃
기상청 제공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송영숙·신동국 주식거래 경영권 분쟁 아냐"

주식거래와 관련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 등 상대로 금감원·경찰 등에 조사 요청할 예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간 체결한 주식매매계약과 관련해 경영권 분쟁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시사했다.

 

최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종윤 이사는 국내 한 관계자를 통해 “(송영숙 회장과 신동국 회장간 주식 거래와 관련해) 경영권 분쟁을 언급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주식시장 교란 등 혼란스럽게 한 부분에 대해 허위사실 최초 유포자 등을 상대로 금감원·경찰 등에 조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 9명 중 5명이 자신과 동생 임종훈 대표이사 인사인데다 이들의 임기가 아직 남은 상황에서 이들을 해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송영숙 회장과 그의 특별관계인으로 분류된 지분 48.19% 전체를 송영숙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 송영숙 회장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이번 주식매매계약 및 의결권공동행사 약정에 따라 송영숙 회장, 장녀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회장은 세 사람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약 35% 지분 외에도 직계가족과 우호 지분까지 더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세종은 “한미약품그룹은 기존 오너 중심 경영 체제를 쇄신하고 현장 중심의 전문 경영인 체제로 재편해 사업 경쟁력과 효율성 강화를 통해 경영을 시급히 안정화시킬 방침”이라며 “대주주는 사외이사와 함께 참여형 이사회를 구성해 회사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한편 회사의 투명성을 보다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한미의 위상을 다시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4일 조회공시요구(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답변 공시를 통해 “당사는 지난 3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통해 당사의 최대주주인 송영숙 및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임주현이 신동국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내용에 따라 최대주주 변동을 수반하는 거래가 아님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토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