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12.7℃
  • 흐림강릉 -3.0℃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8.5℃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1.9℃
  • 광주 -5.0℃
  • 흐림부산 0.2℃
  • 구름많음고창 -5.3℃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2.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3.9℃
  • 흐림경주시 -1.9℃
  • 구름많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한미약품, 임시주총 통해 임종윤‧임종훈 형제 사내이사 선임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 국민연금 반대 물리치고 한미약품 입성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18일 열린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반대에도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는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안건을 포함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 남병호 헤링스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 등도 모두 가결됐다.

 

신동국 회장, 남병호 대표는 지난 3월 한미약품 오너일가인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간 경영권 분쟁 당시 이들 형제 손을 들어준 인물들이기도 하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한미약품 대표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현재 이사회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임종윤 사내이사 등 이날 신규 선임된 4명의 이사는 기존 이사 6명과 논의해 이사회 개최날짜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국민연금은 주주권 행사내역 공시를 통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기 동안 75% 미만이었던 자에 해당한다”면서 반대 의결권 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한미약품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은 신동국 회장의 과도한 겸임을 이유로 반대했고 남병호 헤링스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선임안에는 독립성 훼손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다만 국민연금은 임종훈 대표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선 찬성했다.

 

국민연금은 올 3월말 기준 한미약품 지분 10.49%를 보유한 2대 주주에 해당한다. 한미약품 최대주주는 한미사이언스로 3월말 기준 지분 41.42%를 소유하고 있다. 같은시기 기준 임종윤‧임종훈 형제에 우호적인 신동국 회장은 지분 7.72%를 보유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