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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가을 골프 축제 열린다…하나금융 챔피언십, 18일 개막

KLPGA·LPGA 최정상급 선수 총출동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우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와 이민지를 비롯,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 올 시즌 다승 1위 이예원,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KLPGA 최상위 상금 규모의 대회로, 매년 KLPGA와 LPGA, 그리고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왔다.

 

올해에도 LPGA에서 활약하는 하나금융그룹 소속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민지(호주) 선수가 출전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했고 지난 2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통산 23승 고지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 6월 LPGA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에 이어 두번째로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했다. 두 선수는 후원사 대회 첫 우승을 위해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선수들의 경쟁도 뜨겁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이예원, 2승씩을 거둔 홍정민과 방신실 선수가 출전해 다승 경쟁에 불을 붙인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과 LPGA 대상 포인트와 1위 유현조, 상금 랭킹 1위 노승희 선수까지 가세하면서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하나금융의 후원을 받는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 또한 관전 포인트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역대 최연소 신인왕 이효송 선수는 프로 전향 이후 두 번째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나선다.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 2연패 오수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통산 3승의 권은 선수도 프로 무대에 다시 도전하며, 짜라위 분짠(태국)과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 상금왕 지 유아이(중국) 선수의 출전도 기대를 모은다.

 

하나금융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숙소로 지정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경기장 곳곳에 휴식 라운지를 마련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내 외 최고의 선수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치열한 우승경쟁을 통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가을날 온 가족이 즐기는 행복한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방문 하셔서 함께 즐기고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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