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6.0℃
  • 박무대구 5.0℃
  • 맑음울산 6.2℃
  • 박무광주 7.3℃
  • 맑음부산 9.0℃
  • 구름조금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7.4℃
  • 구름조금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6.7℃
기상청 제공

은행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사장 4명 내정…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연임

하나캐피탈 박승오·하나생명 이승열·하나저축은행 정민식 후보 추천...모두 전 하나은행 부행장 출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권길주 현 하나카드 사장을 포함, 계열사 4곳의 신임 대표이사(CEO)를 내정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등 4개 주요 계열사의 사장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에 박승오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생명 사장 후보로는 이승열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각각 추천했다.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에는 정민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하나카드 사장 후보는 권길주 현 사장이 연임 후보로 추천되면서 권 사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된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사장 후보는 동국대 법대를 나와 하나은행에서 중앙영업본부 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여신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금융은 “박 신임 대표후보는 풍부한 여신경력을 바탕으로 하나캐피탈에서 그룹과 협업형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열 하나생명 사장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나금융지주 그룹 재무총괄 부사장 및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 겸 사회가치본부 부행장 등을 역임한 재무와 전략에 능통하다.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 및 리더십을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의 평가다.

 

정민식 하나저축은행 사장 후보는 호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호남영업그룹장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부행장을 지냈으며, 주로 영업 분야을 담당한 영업통이다. 다양한 영업 업무를 경험하면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영업력으로 하나저축은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적임자로 평가된다는 게 하나금융의 설명이다.

하나금융 측은 “주요 계열사 사장 후보 추천을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금융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후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비은행 부문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나금융 임추위는 다음 주 중 그 밖의 관계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