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하나금융, 비은행 약진에 반기 사상 최대 실적…“주당 700원 중간배당”

2분기 누적 당기순익 1조7532억원 달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1억원 증가한 1조 7532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가운데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먼저 비은행 계열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하나금융투자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준의 2760억원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외 하나카드도 전년 동기 대비 117.8% 증가한 1422억원, 하나캐피탈도 전년 동기 대비 49.3% 증가한 12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성장세에 기여했다.

 

실제 하나금융비은행 계열사 이익 비중 추이는 지난해 상반기 30.3%에서 올해 상반기 37.3%로 1년 만에 7%p 늘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따라 자산건전성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그룹 차원의 효율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는데, 올해 2상반기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11.2%p 증가한 151.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6%로 전분기 대비 4bp,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 대비 2bp 각각 개선됐다.

 

또한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충분히 확보함으로써, 금년 상반기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bp 하락한 0.12%의 낮은 대손비용률을 이어갔다.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와 순이익 증가세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 확보했다.

 

실제 위험가중자산의 안정적 관리는 물론 지속적 순이익 증가에 따라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28bp 증가한 16.60%를 기록했고,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12bp 상승한 14.16%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분기 대비 29bp 상승한 11.25%,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분기 대비 2bp 소폭 상승한 0.76%로 경영지표의 상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갔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견조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 차원에서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