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기획재정부는 4일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대법원·국방부·농식품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2단계 완료 및 3단계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국유재산 업무시스템, 지리정보시스템, 포털시스템, 통계분석시스템, 모바일시스템 등을 개발해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등 관련 시스템과 통합하는 작업이다.
정부 3.0의 전자정부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기재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단계에 걸쳐 123억원을 투입해 현재 2단계 작업을 마친 상태다. 3단계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현재 완료된 2단계 사업에서는 국유재산 관리업무의 7단계 '계획→취득→전환→운영→개발→처분→결산'의 모든 과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는 기능 개발을 마쳤다.
특히 국유재산업무와 지리정보시스템 기능의 양방향 연동, 국유재산 통합 데이터베이스(DB)와 다른 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모든 정보의 원클릭(One-Click) 접근이 가능해졌다.
연말까지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국유재산포털, 통계분석시스템, 모바일시스템이 추가 개발되고 산림청과 캠코 등 유관기관과의 국유재산DB 연계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국유재산의 상시 관리 추진기반이 조성된다"며 "업무 처리시간 단축, 행정비용 절감, 관리역량 강화, 안전적인 재정수입 확보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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