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의 합병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0일 우리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우리은행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우리은행 역시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우리금융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일은 내달 1일로, 우리은행은 존속법인이 되고 우리금융은 은행으로 흡수돼 소멸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신주상장 예정일은 11월19일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민영화 매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우리은행의 지분 56.97%를 보유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30%에 대한 매각 공고를 냈다.
이달 하순경에는 나머지 소수 지분 26.97%에 대한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편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FIS 등은 별도의 절차를 거쳐 우리은행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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