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상대로 한 고발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원장은 16일 금감원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KB금융 사태와 관련해 “임 전 회장이 행정소송을 취하했는데 금감원은 형사처벌을 취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행정소송 취하와 고발조치는 별개의 문제이므로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임 전 회장 등 국민은행 주전산기 전환사업 핵심 관련자 4명을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임 전 회장도 금융당국의 중징계 조치에 맞서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며 취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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