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정희정 기자) 산업은행이 지역 스타트업·벤처기업 투자유치와 성장지원을 위해, 울산 과학기술진흥센터 ‘U-Hub’에서 ‘KDB NextRound’ 스페셜라운드를 18일 개최했다.
‘KDB NextRound’는 지난 2016년 8월 벤처기업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출범한 벤처투자플랫폼이다. 올해 6월 18일까지 총 261라운드를 개최하고 944개 벤처기업이 IR(기업설명회)을 실시했으며, 그 중 168개 기업이 8700억 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날 기업설명회를 여는 창업기업은 해조류 추출물 분리화 기술, 펄프 및 제지화 기술 등 친환경 소재개발 업체인 ‘마린이노베이션’, 초고속 의료용 냉각마취 의료기기 개발로 주목을 받는 ‘리센스메디컬’, 조선·해양 디지털 트윈 솔루션 업체인 ‘팀솔루션’, 선박 청소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타스글로벌’ 등 유망 스타트업 4개사이다.
기업설명회 이후 이어진 전문패널 토론에서는 대기업, 벤처캐피탈, 창업지원기관, 벤처기업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울산지역 혁신벤처생태계 활성화’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인사이트를 공유하였다.
한편, 산업은행은 ‘KDB NextRound’의 지역 스페셜라운드를 올해 각 지역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연간 10회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