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
21일 산업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친환경 사업자금 지원 확대 및 한국형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발행 총액은 5000억원으로 만기 2년, 발행금리는 3.54%이다.
해당 채권은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발행됐으며, 이번 5000억원 발행은 은행권 기준 역대 최대 발행규모이다.
조달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받은 이차전지 소재산업, 친환경운송, 자원순환 등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NICE신용평가의 검토를 거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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