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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당정, 오늘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간담회 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참석

<strong>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strong>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한국 산업은행 본점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에 따르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간담회에는 당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과 부산시당위원장 대행인 전봉민 의원 등 부산 지역 여당 의원들이 참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자리한다.

 

당은 금융위와 산업은행으로부터 부산 이전 관련 진행 사항을 보고 받고, 산업은행 본점의 위치를 서울로 정한 한국산업은행법의 신속한 개정 등 국회 차원의 지원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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