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일)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2.2℃
기상청 제공

은행

산은, 미래유망산업 키울 혁신성장펀드 운용사 선정…“4개사 신청한 상태”

올해 3조원 규모 혁신성장펀드 조성 예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달 공고한 혁신성장펀드 재정 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이달 15일 마감한 결과 총 4개사가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한 4개사는 신한자산운용, IBK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투장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다.

 

혁신성장펀드는 오는 27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은은 심사과정을 거쳐 1차년도 혁신산업 모펀드(2000억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000억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사를 3월 말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혁신성장펀드 2023년 재정 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은과 함께 출자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올해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조성을 통해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및 종견기업의 대형화 지원을 추진한다”며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 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 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