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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14대 서울세무사회장에 김완일 세무사 당선

김완일 “회원 권익 보호하고 신장시키는데 최선…세무사법개정에 올인”
연대부회장에 장경상, 이주성 세무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기호 2번 김완일 후보가 제14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완일 회장 후보(연대부회장 후보 장경상, 이주성)는 전체 투표수 2354표 중 1513표(64.27 %)를 얻어 841표(35.72%)에 그친 기호 1번 임승룡 회장 후보(연대부회장 후보 김복산, 민건우)를 누르고 당선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의 투표일을 통해 회원의 모임을 분산시킨 서울지방세무사회는 26일 오후 3시부터 제27회 정기총회를 열고 개표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서울지방세무사회의 임원선거에는 전체 회원 5667명 가운데 2357명이 투표에 참여해 41.1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중 기권표는 1표, 무효표는 2표가 나왔으며 유효투표수는 2354표로 집계됐다.

 

 

신임 김완일 회장은 현 서울지방세무사회 자문위원인 세무법인 오성 장경상 대표세무사와 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인 이주성 나이스세무법인 대표세무사를 부회장 러닝메이트로 낙점하고 선거 운동을 벌여왔다.

 

2015년 본회 백운찬 집행부에서 선출직 부회장으로 당선된 김 신임 회장은 2017년 이창규 회장 집행부에서는 세무사법 담당 부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본회 원경희 회장 집행부의 세무사법개정 비상대책위원으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힘써 왔다.

 

김완일 당선자는 이날 당선 인사말에서 “회원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소통과 화합으로 서울회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경쟁했던 임승룡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그동안 서울회의 총무이사로 큰 활약을 해 오신 점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또한, 4년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 수고하신 임채룡 회장의 노고에도 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정구정 전회장, 원경희 회장과 함께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공익회비 폐지, 회원수익향상, 자산컨설팅, 경력직원구인난 해소, 보수 제값 받기, 회원이 원하는 모든 분야의 교육 실시, 예규판례 등 회원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단합하여 타 자격사의 업무영역 침해를 막아내야 한다. 우리는 단합된 힘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변호사와 공인회계사에 대한 세무사 자동자격 폐지를 이끌었다. 공인회계사가 독점하던 기업진단업무도 세무사가 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용산재보험법을 개정해 노무사의 업무였던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업을 세무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도 저지했다”고 전했다.

 

김 당선자는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권익을 신장시키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서울지방세무사회와 한국세무사회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변호사 기장대행 및 성실신고확인 업무 배제하는 세무사법 개정 추진 ▲소통·화합·단합하는 서울지방세무사회 ▲보수 제값받기 방안 적극 추진 ▲회비절약, 교육예산 활용 ▲경력직원 구인난 개선 ▲회원이 원하는 교육 진행, 세무사랑pro 개선, 예규·판례 등 각종 세무정보 제공 ▲청년세무사지원센터 설치, 청년세무사 고충 지원 및 취업정보 제공 ▲본회 공익회비 폐지 공약 지키도록 추진 ▲지역회 발송 문자 팩스 등 서울회 부담, 찾아가는 지역회 교육 실시 ▲세무정보 홈택스 제공 추진 ▲보수덤핑 방지 위해 보험영업 등을 통한 무자격자의 기장대리 및 세무대리 금지 ▲명의대여 방지 쌍벌제 도입 ▲요식업중앙회 등의 불법 기장대리 및 불법 세무신고대리 금지 ▲회원 절세컨설팅 매뉴얼 제공 ▲보험대리 통한 수익모델 제시 등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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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