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26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사측은 희망퇴직자에게 직급 및 근속년수를 기준으로 최대 32개월분의 표준연봉 및 자녀학자금 최대 1천만원, 전직지원 프로그램 교육위탁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메리츠화재 전체 임원들도 연봉의 약 20%수준을 삭감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중장기 사업구조 체질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임직원들과의 상생, 지속경영가능성, 산업전반에 걸친 위기상황 극복을 전제로 노동조합과 지속적 협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연말 사장 교체를 시작으로 경영총괄담당 전무를 비롯해 경영관리, 신사업본부장 등 전체 임원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15명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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