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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금호산업, 인수의향서 마감…사모펀드 5~6곳 참여

(조세금융신문) 아시아나항공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인수전에 호반건설과 IBK-케이스톤 파트너스 사모펀드(PE), MBK파트너스 등 5~6곳이 참여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IBK PE, MBK PE, IMM PE, 미래에셋 등이 금호산업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인수 후보군으로 점쳐졌던 신세계, 롯데 등 유통 대기업 쪽에서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호반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5위의 중견건설사로, 지난 2013년 말 연결기준으로 부채비율이 27% 수준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11월 금호산업 지분을 6.16%까지 매입해 금호산업의 최대주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 1월에는 차익실현 목적으로 금호산업 지분 34만8천주를 매각했다. 

IBK PE는 현재 금호고속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금호그룹에 금호고속을 5천억원 미만의 가격에 되사가라는 최종 매각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금호그룹은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인수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금호고속은 오너일가쪽에서 충분히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채권은행과 매각주간사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의 기본 자격 심사를 거쳐 2월말 또는 3월초 입찰적격자 선정 및 통보할 예정이다.

 

입찰적격자는 예비실사를 거쳐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고, 매각주간사 및 채권단은 4월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30.08%를 보유하고 있고,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100%), 에어부산(46.00%), 금호사옥(79.90%), 아시아나개발(100%)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에 실질적인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지주사인 금호산업의 인수가액은 최대 1조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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