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협상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의‧무역협회 등 경제단체 및 섬유산업연합회·석유화학협회·기계산업진흥회 등 업종단체의 원산지 담당자로 구성된 자문단과,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중일FTA, 한·중미 FTA,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등 협상이 진행 중인 FTA의 원산지 협상 전략을 토의했다. 지난해 11월 업종별 전문지식을 보유한 FTA 원산지 자문단을 구성한 산업부는 실제 협상 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산업부에 따르면, 원산지 기준을 충족한 상품에 한해 특혜 관세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협상 중인 FTA에서 수출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기준을 채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산지 기준이 까다롭게 설정돼 수출품이 원산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해당 품목에 대한 관세 양허 효과는 없다. 이경식 산업부 FTA무역규범과장은 “수출을 왜곡하지 않는 중립적인 원산지 기준 마련을 위해 업계와 논의해 협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최근 젊은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비니큐(VINIQ) 와인을 자가소비용인 것처럼 타인명의로 위장해 수입한 후 시중에 판매한 20대가 세관에 덜미를 잡혔다.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40명의 타인명의를 빌려 382병(시가 2100만원 상당)의 비니큐 와인을 부정수입 후 면세적용받아 시중에 판매처분한 A씨(남, 29세)를 관세법위반으로 입건해 인천지검에 불구속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비니큐 와인은 술병을 흔들면 보랏빛 액체가 소용돌이치며 눈앞에 은하수가 펼쳐진 듯 풍경이 나타나 SNS에서 일명 ‘은하수 술’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다.A씨는 해외에서 직접 1~2 차례 구매한 것을 계기로, 주변으로부터 술구매 요청이 빈번하자 타인명의로 수입신고하고도 실제로는 자신이 수령한 후 구매금액에 일정 이윤을 덧붙여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인천세관 관계자는 “소량, 소액이라도 타인명의로 수입통관하거나 수입통관된 물품을 상업적으로 판매하는 경우 관세법을 위반하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직구를 이용해 이와 유사한 형태로 반입되는 주류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4일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사업재편기업을 위한 지방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5일 "'원샷법'에 따라 기업합병·분할 등 사업재편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 설립 및 자본증가 등기에 대한 등록면허세를 2018년 12월 31일까지 50% 감면해준다"고 밝혔다.등록면허세란 재산권과 그 밖의 권리의 설정·변경 또는 소멸에 관한사항을 공부에 등기·등록할 때 납부하는 세금이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특별법이 공포되는 대로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중에 마련하고 조속히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세제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발적·선제적 사업재편활동이 촉진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작년 12월 주택 종합 전·월세 전환율이 전월 대비 0.1%, 1년 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5일 한국감정원은 '2015년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9%, 유형별로는 아파트 5.2%, 연립다세대주택 7.4%, 단독주택 8.5%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수치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임대인은 요구수익률, 임차인은 전월세 선택 및 월세계약시 기회비용을 계산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5%, 지방은 8.1%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전세금 대비 월세 보증금 비율이 낮은 소액보증금 일수록 전월세전환율이 높았고, 지방은 월세보증금 비율이 60% 초과하는 경우가 전월세전환율이 높았다. 전국 시도별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세종이 5.7%로 가장 낮고, 경북이 10.0%로 가장 높았다. 제주(7.5%→7.0%), 전남(7.8%→7.6%) 등은 전월보다 하락했고, 울산(8.2%→8.3%), 대구(7.6%→7.7%) 등은 전월대비 상승했다.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청장 서진욱)은 4일 13개 세무서장 및 지방청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세행정 운영방안의 차질 없는 집행을 위한 세무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진욱 대구청장은 부가가치세 신고업무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세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성실신고 지원을 한층 발전시켜 보다 편리하고 쉽게 납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정산 안내를 철저히 하여 근로자와 원천징수의무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해 줄 것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업무가 안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준법과 청렴은 국세공무원의 최고 덕목이자 모든 업무의 기본이므로 스스로 실천하고, 특히 관리자가 솔선수범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은 4일 국회 인근 KB국민은행 서여의도지점 앞에서 1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불안과 국가경쟁력을 악화시키는 면세사업권 박탈에 따른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롯데면세점 노조는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박탈시킨 관세청의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며, 관련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세계 1위 면세산업이 정부의 졸속행정과 국회 법 개정 실수로 국가경쟁력은 급락할 처지에 놓여 있다"며 "면세산업과 관광여행산업 노동자의 고용불안이 심각한 상태에 빠져들었고, 이에 우리 롯데면세점 노조에서는 기획재정부 유일호 장관에게 해결책 제시를 요청하며 국회에서는 관련 법 개정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장은 "제2의 한강기적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건설한 롯데월드타워는 향후 중국인 관광객 등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 및 여행, 쇼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돼야 할 곳"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면세 노동자, 관광 여행 산업 노동자의 일터이며 대한민국 경제 먹거리의 핵심 산업 장소를 폐점시켰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김낙회 관세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관세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3일 오후 관세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 역전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동향을 점검하고, 이어 대전시 늘사랑아동센터를 연이어 방문했다.이날 김 청장은 역전시장에서 상인대표들과 함께 제수용품의 판매동향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김 청장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해 과일, 채소 등 설 성수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진다.이어 김 청장은 대전 늘사랑아동센터를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과 위문성금을 전달하고 아이들과 잠시나마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이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1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먹을거리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가운데, 고세율 건고추와 저세율 냉동고추를 섞는 신종 수법의 고추 밀수가 연달아 적발됐다고 4일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밀수업자들은 농산물 밀수조직이 컨테이너 속에 고세율(270%)의 중국산 건고추와 저세율(27%)의 냉동고추를 섞어 마치 냉동고추를 수입하는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추밀수를 시도했다.이같은 신종수법을 이용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밀반입하다 적발된 중국산 건고추는 총 5회, 87톤, 범칙시가 7억6천억원 규모다.중국산 건고추는 국내 생산농가 보호를 위해 고세율을 적용하여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세율이 낮은 냉동고추로 위장한 밀수시도가 지속되고 있다.종전에는 컨테이너 안쪽에 건고추를 은닉하고 입구쪽에 냉동고추를 적재하는 ‘커튼치기’나 컨테이너 바닥이나 가운데에 건고추를 은닉하는 ‘알박기’와 같은 고전적인 밀수수법을 사용했으나,이같은 수법은 세관의 컨테이너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색과정에서 적발되어 왔다. 이에, 최근에는 냉동고추 포대 속에 건고추를 30%정도 비율로 섞어 반입하여 X-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현행 면세점 특허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특허 완화와 일정자격을 갖춘 사업자의 특허 갱신제도 재도입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주최로 열린 '국내 면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회정책세미나'에서 김승욱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행 면세점 특허제도는 특허기간 단축 및 갱신제도 폐지로 인한 부작용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법령상 위반행위나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업자도 정부의 재량행위로 시장에서 퇴출되는 부작용과 다수의 문제 요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관세청의 '면세점 특허심사 평가기준 및 배점'이 모호하고, 면세점 이용객의 편리성에 대한 항목보다 최근의 정치적 이슈가 담긴 항목이 30% 수준을 차지하고 있어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 측면에서 미비하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첫 번째 개선방안으로 신규특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일정요건을 갖춘 사업자들의 시장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그는 "진입 장벽을 낮춤으로써 경쟁 촉진과 독과점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최소한의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실직한 남편이 중병에 걸려 장애를 겪게 됐지만, 회사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남편에 대한 부양가족 기본공제와 장애인공제를 신청하지 않았어요.” “이혼한 뒤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회사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 공제신청을 하지 않았어요.”본인 또는 부모님의 이혼·재혼, 교육·의료·종교 등 연말정산 때 공개 또는 추정 가능한 모든 개인정보를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는 직장인은 굳이 이번 연말정산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공제받아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여러 이유로 자기 가족사나 의료정보, 종교 등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직장인은 연말정산 때 관련 공제를 신청하지 말고, ‘근로소득 경정청구(2011년 귀속분부터 가능)’를 하면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3일 연맹 홈페이지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기 코너’에서 ‘사생활 보호’ 항목을 고르면,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내밀한 개인정보 때문에 연맹을 통해 경정청구로 환급받은 많은 사례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연맹 회원인 A씨는 본인이 암에 걸렸는데 회사에서 혹시라도 인사 상 불이익을 받을까봐 작년 1월 2014년 귀속 근로소득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군산세관(세관장 임성균)은 2015년 관세청 통합성과관리 종합평가 결과 전국세관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관세청이 지난 2006년에 처음 도입한 통합성과관리 CPM(Customs Performance Management System)은 조직과 개인의 모든 활동을 체계적으로 목표전략에 연결시켜 관세청 본청과 각 세관 등 56개 기관 257개 부서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군산세관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FTA 무역환경에서 맞춤형 컨설팅으로 지역기업의 FTA 활용률을 전년대비 20% 향상시키고, 휴대반입 농산물에 대한 상표사전신고제를 시행하는 등 국민 먹거리 안전성 향상에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세관 중 최우수세관으로 선정됐다.이 외에도 군산세관은 국민과 기업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민관합동 규제개혁 추진으로 규제개혁 성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또한 청렴도, 내부고객만족도 및 조사행정분야 평가에서도 투명한 업무처리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지난 한해 관세행정 여러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임성균 군산세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직원들의 노고와 수출입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며 “전국 최우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국세청(청장 임환수)은 임환수 청장이 설 명절을 맞아 2일 오전 자매결연 전통시장인 영천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현황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임 청장을 비롯해 김봉래 차장 및 본청 국장 11명 등이 참석해 상인회 대표들과 환담 시간을 가졌다.또 임 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 내에서 매운탕으로 오찬을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평소에도 전통시장 물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임 청장은 이날 국세청 직원들의 간식을 일괄 구매하기도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소통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경제 활성화를 적극 뒷받침하면서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수출입 기업의 FTA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수출입업체 직원, 관세사, 대학생 등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17일 인천세관을 시작으로 연중 실시된다.주요 교육내용은 원산지 인증수출자제도, 원산지 결정기준, 원산지 검증절차, 검증사례 등이다. 인천세관은 교육 참가자들이 가까운 장소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세관(수원·안산세관 포함)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경기지역 5개 상공회의소를 순회하면서 매월 격주 수요일 실시할 계획이다.인천세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FTA가 지난해 12월에 발효됨에 따라 국내 수출입기업의 FTA 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수출업체의 FTA 활용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자세한 내용은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32-452-3637)에 문의하거나 관세청 FTA포털(http://fta.customs.go.kr) 또는 인천본부세관 홈페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관(이하 FTA집행기획관)에 대한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2월 2일부터 12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받고 있다.관세청 FTA집행기획관은 FTA 업무의 기획·총괄을 비롯해 FTA관세, 일반특혜관세를 적용하기 위한 원산지제도 및 FTA 관련 부정무역행위의 방지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또 FTA에서의 원산지, 통관 등 관세 관련 분야 협상의 지원 및 참여는 물론, 관세청 내 FTA에 관한 모든 업무를 전담한다. 일반직고위공무원 ‘나’급인 FTA집행기획관의 임용기간은 최소 2년이며, 응시자격요건으로는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경력직공무원 ▲고위공무원단 후보자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역량평가를 통과한 자 ▲3급 공무원 및 4급 공무원으로서 3년 이상 재직한 자 ▲고위공무원이 아닌 연구관으로서 7년 이상 재직한 자(중앙행정기관의 실장·국장 밑에 두는 보조기관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에 재직한 연구관의 경우에는 해당 직위에서 총 3년 이상 재직한 자를 말함) ▲고위공무원단 직위 또는 그에 상응하는 직위에 일반직 국가공무원으로 재직한 자 ▲고위공무원단 직위에 상응하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직위에서 근무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이 작년 한 해 동안 적발한 밀수입, 마약 등 불법·부정무역 규모가 7조146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밀수입, 불법 외환거래, 마약 등 불법·부정무역사범에 대한 단속실적을 발표하며, 전체 실적은 건수 3998건, 금액 7조1461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총 4136명에 달했다.불법·부정무역사범은 관세사범, 지식재산권사범, 대외무역사범, 외환사범, 마약사범 등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최근 10년간 단속동향은 건수는 감소하고, 금액은 증가하는 양상으로 사건이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적발 건수가 5206건, 이후 2010년에는 4976건, 지난해 3998건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1건당 평균 사건금액은 5억원(2005년), 11억2000만원(2010년), 17억9000만원으로 증가했다.불법·부정무역사범별 단속실적을 보면 범칙금액 기준으로 외환사범(66%), 관세사범(17%), 대외무역사범(7%), 지식재산권사범(7%), 마약사범(3%) 순이며, 전년도에 비해 관세사범은 8%, 마약사범은 42% 증가하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서윤원)은 1일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장애복지시설 '쉼터요양원'을 찾아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이해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되었으며, 서울세관 나눔 봉사단이 장애우들의 식사를 거들고 실내를 청소하는 등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윤원 세관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도록 나눔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서울세관은 지난 2005년 쉼터요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요양원을 방문해 세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매월 자발적으로 마련한 희망펀드 기금과 사랑의 일일찻집으로 거둔 수익금 등을 모아 복지시설이나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1일부터 외국인에게 부가세를 즉시 환급하는 ‘외국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이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물건을 살 때 매장에서 바로 부가세 10%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제도로 10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 환급을 받으려면 일일이 전표를 모은 뒤 출국할 때 제출해야 환급이 가능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안내데스크에서 직원이 관광객들에게 즉시환급제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1일부터 외국인에게 부가세를 즉시 환급하는 ‘외국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했다.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이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물건을 살 때 매장에서 바로 부가세 10%를 제외한 금액으로 결제할 수 있는 제도로 100만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 환급을 받으려면 일일이 전표를 모은 뒤 출국할 때 제출해야 환급이 가능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즉시환급제 안내문이 게재 되어 있는 모습.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우리나라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한·아세안 FTA 제13차 이행위원회’가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이번 위원회에는 우리 측에서 이민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하고 아세안 측에서는 데니스 페레이라(Denise Pereira)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통상전문위원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작년 8월 진행된 제12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추가자유화 논의에 대한 기본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향후 작업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개시될 전망이다.또한 우리나라와 아세안 소속 6개국은 관세 추가 인하 여부를 점검하고 지난해 11월 서명한 전자발급 원산지증명서 인정 등 개정의정서의 조속한 발효를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이행위원회와 함께 산하위원회인 관세원산지소위원회, 경제협력작업반 및 투자작업반도 함께 개최된다.이에 따라 제22차 관세원산지소위원회에서는 원산지규정 해석 등 우리 수출입업자가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될 예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감정원은 주거문제로 고민하는 국민들에게 매매, 전세, 준전세, 월세 중 내 형편에 꼭 맞는 최적의 주거유형을 추천해 주는 ‘마이 홈 플래너(My Home Planner)’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감정원이 보유한 부동산 시세, 실거래가, 공시가격, 관리비 등의 정보와 시중은행 금융정보, 부동산 매물 등의 자료를 통합·가공해 구현한 것으로, 이용자가 보유자금, 가계소득, 주거 지불가능액, 희망 주거지역, 주거유형, 면적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매물을 추천해주고 선택 매물에 대한 주거유형별 주거비용을 자동으로 산출해 준다. 또 대상주택에 대한 예상 중개수수료, 이사비, 취득세 및 등기비용 등 거래비용까지 한 번에 보여준다. 감정원은 현재 일정규모 이상 분양아파트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나, 향후 공공임대주택, 연립·다세대주택 및 주요 오피스텔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수요층의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비스를 통해 축적되는 ‘주거선호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정부의 부동산정책 수립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로 전셋집 부족, 전셋값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