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과 분양권전매
(조세금융신문=박진규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 감정평가사)최근의 주택분양시장 필자가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는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 하나요? 아니면 집값이 조금 조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살까요?”라는 질문이다. 정말 답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집값의 미래예측은 누구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Random Walk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구매시기의 문제이지 무주택자들은 여전히 주택구매에 관심이 높다는 것이다. 주택에 대한 관념이 소유에서 거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지만 내집 마련에 대한 국민의 욕구는 여전해 보인다. 또 하나의 질문은 “제가 가지고 있는 집이 지난 2∼3년간 가격상승을 하였는데 처분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좋을까요?”라는 것이다. 이 또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부동산이라는 재화도 이제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에 큰 영향을 받고 있어 미시적인 요인보다는 거시적인 요인에 따라 가격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동산시장은 그야말로 호황이었다. 2015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2014년 약 1.71%의 두 배가 넘는 3.51% 상승하였으며, 전세가격
- 박진규 대화감정평가법인 이사 · 감정평가사
- 2016-06-10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