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윤석열 정부가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강조하며 과감한 규제 완화를 주문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 상황에서 보험가격 규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정부의 ‘보험 가격 규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가격 규제 완화에 동의했다. 가격의 조정이 아닌 시장 실패의 실질적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보험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규제가 필요한 부분에 '선택적 규제'를 고려하는 방안도 제기됐다. 박소정 서울대학교 교수는 29일 오후 제31회 산학 세미나 ‘보험가격 규제 관련 이론 및 실증연구 검토’ 세미나에 참석해 “가격 규제와 약관규제 등 보험에 관련된 규제의 기본적 이해를 시작해 보자는 취지로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이날 정부의 보험가격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교수는 과거 규제 중심이었던 미국·영국 정부가 탈규제 방향으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과거 미국은 과도한 보험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 요율 규제를 실시했다”며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사전 승인제 도입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NH농협생명이 외국인 노동자 감소와 농촌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NH농협생명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시 하광교동 블루베리 농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농장을 찾은 임직원들은 블루베리 나무 주변에 자란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 환경정리를 도왔다. 또 수혜로 무너진 농장 주변 도랑을 파 수로를 만드는 등 수해 복구 작업도 실시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현재 농촌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가 감소하고 농촌 고령화로 인해 농업 활동인구가 감소한 상황”이라며 “금번 방문한 농가도 블루베리 수확 이후 내년도 농사를 위한 일손을 구하지 못하고 있어 임직원이 직접 찾아 일손을 보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NH농협생명 김장섭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 명과 수원농협 염구종 조합장, 농협중앙회 김길수 경기지역본부장 등 NH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NH농협생명 김장섭 부사장은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이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서대문구 녹지조성사업 MOU를 통해 지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삼성생명은 다양한 고객 서비스 콘텐츠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튼든탄 고객케어(튼튼한 신체, 든든한 보장, 탄탄한 노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유용한 거래 ▲쉽고 빠른 청구 ▲특별한 케어 ▲빈틈없는 보장 ▲쏠쏠한 혜택 등 5가지 고객 효용을 기준으로 분류한 30여 개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이 인지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다양한 혜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한 거래에서는 보험료 할인제도와 긴급자금 활용, 고객플라자 방문예약 등 고객편의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쉽고 빠른 청구는 보험금 청구 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 론칭한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예상보험금 및 청구 시 필요한 서류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한 케어는 삼성생명의 부유층 전문 컨설팅 조직인 FP센터, 패밀리오피스에서 제공하는 WM 컨설팅과 시니어 고객, 장애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빈틈없는 보장에서는 건강자산·보장설계·통합연금 컨설팅을 통해 필요한 보장을 다각도로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보험사기 건수와 금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손해보험협회(이하 생보‧손보)의 보험설계사 등록 절차가 허술해 보험사기 등 보험업법 위반 설계사를 거르지 못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생‧손보협회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설계사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과거 10년간 매년 약 10만 명의 보험설계사가 등록을 마쳤다. 그런데 보험설계사 등록 과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보‧손보협회가 보험설계사에게 배포한 ‘등록신청인 고지사항’에 보험설계사 당사자가 ‘해당 사항이 없다’고 표기만 하면 추가 확인 절차 없이 보험설계사 등록이 완료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황운하 의원은 “보험업법 제84조는 보험업법,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하여 벌금 이상의 형을 받거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 등은 보험설계사가 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생‧손보협회는 보험설계사 등록심사 시 등록 신청한 보험설계사가 보험업법 제84조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췄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보험업법 제84조에는 보험업법 위반 설계자를 ▲모집과 관련하여 보험료, 대출금 또는 보험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금융감독원이 홀인원 성공 시 지출한 비용 등을 보상해주는 ‘홀인원 보험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챙긴 보험사기 혐의자 168명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이 편취한 금액은 10억원에 달했다. 금감원은 28일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성공 확률은 0.008%로 희박함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 여러 차례 홀인원에 성공했다며 보험금을 타가거나, 허위로 홀인원 비용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의 보험사기 의심 건수를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홀인원 보험’은 아마추어 골퍼가 국내 골프장 등에서 홀인원을 성공하면 축하 만찬 비용과 증정품 구입비용, 축하라운드 비용 등 지출한 비용 등을 보상해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 골프 열품으로 보험사·카드사에서 홀인원 보험을 특약으로 판매하는 등 마케팅에 이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홀인원 횟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는 보험사기 혐의자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고 홀인원 횟수와 보험금 수령액이 과도하거나 설계사 주도의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대상을 추려 조사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도록 했다. 특히 금감원은 실제 지출하지 않거나 타인이 지출한 비용을 청구하는 등 수법으로 보험금을 수령한 사례에 주목했다. 허위 비용 청구가 의심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KB국민카드가 전국 28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어르신 400명에게 반려나무와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27일 KB국민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KB국민카드 직원들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에 이어 9월 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마음 잇기 봉사’를 행했다. 직원들은 9월 한 달간 지역별 독거노인지원센터를 통해 취약 어르신들에게 반려나무와 쌀, 레토르트 식품 등을 후원했다. 이번 봉사는 KB국민카드 영업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져 그 의미가 더 크다. 직원들은 한 달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에 감사 메시지가 적힌 카드도 함께 담아 전달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수교 기자) BNK 부산은행이 모바일뱅킹 앱(App)을 설치하지 않고도 예·적금 등 은행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모바일 영업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박봉우 마케팅추진부장은 “모바일 영업점은 모바일이 익숙한 MZ세대뿐만 아니라 모바일뱅킹 앱 사용에 거부감이 있는 시니어 고객까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모바일 영업점’ 서비스는 고객이 가상 영업점을 통해 예·적금, 신용카드, 체크카드 가입 등 은행 업무를 앱 설치 없이 가능한 웹기반 디지털 금융 채널이다. 부산은행은 ▲캐릭터를 활용한 직원 정보 꾸미기 ▲영업점 인근 가게 홍보를 위한 이웃가게 등록 등 모바일 속 화면의 이미지를 직접 꾸며 고객들과 소통 채널을 마련해 영업점의 아날로그 감성을 더했다. 또 모바일 영업점을 통해 추천 상품과 각종 이벤트 등 고객에게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모바일 영업점’ 서비스에 AR(증강현실) 앱을 연계해 금융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영업점’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서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를 통해 ‘부산은행’을 검색 후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영업점을 선택해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