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관세무역데이터의 개방 성과를 측정한 결과 지난해 1년간 약 4조 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관세무역데이터’란 수출·수입 화물, 입출항 무역선·무역기, 수입품목 관세 등에 관한 통계작성에 사용된 기초자료와 이를 활용해 생산·가공·분석한 데이터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관세청은 수출입 업체, 정부, 공공기관, 일반 국민 등 약 115만명의 사용자에게 연간 301억건의 관세무역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시간 단축, 행정비용 감소 등 다양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관세청은 데이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수출입무역통계, 한국무역통계 정보포털, 공공데이터 포털 등 다양한 창구를 운영·활용해 관세무역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개방 창구(플랫폼)별 성과는 ▲전자통관시스템이 약 3조 4000억원으로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누리집과 한국무역통계 정보포털(TRASS)이 약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특히 화면조회, 오픈 API, 파일데이터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세무역데이터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데이터 가공·활용 편의를 높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5대 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 삼성전자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5대 금융이 저탄소 전환 관련 규제 대응 차원에서 중소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공급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5대 은행은 자체자금 1조원과 삼성전자의 예치금 1조원을 합한 총 2조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투자 등에 필요한 대출을 공급할 예정이고, 삼성전자가 예치금 1조원의 예치이자를 재원으로 협력 중소기업 대출이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금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한다면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0.5~1.7%p)에 추가 감면금리를 적용하고, 녹색분류체계에는 부적합하더라도 탄소저감 또는 중대재해 예방효과 등이 있는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에 감면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5대 은행과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에 탄소감축 및 중대재해 예방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은 연간 85만톤의 탄소배출량 감축과 함께 향후 연간 0.9억원 탄소배출비용 및 연간 650억원의 금융비용을 절감
▲ 고인 : 곽윤덕(전 대한항공 정비본부 상무이사·향년 93세)씨 ▲ 별세 : 2024년 9월 24일 오전 6시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 발인 : 2024년 9월 26일 오전 10시 ▲ 전화 : 02-3010-2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서고자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24일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세번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 및 지구 온난화를 경고하는 활동이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현재까지 약 3600만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LG전자측은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면서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린다”며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청장 한경선)이 24일 관내 사회공헌 모범납세자인 KK주식회사(대표 박윤경)와 함께 사랑의 김치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 한경선 대구국세청장과 박윤경 대표 그리고 대구국세청 및 KK주식회사 직원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150kg 상당의 김장을 담가 서구종합사회복지관과 사단법인 마음이예쁜사람들을 통해 지역 저소득가정, 홀몸어르신 등에 전달했다. 박윤경 대표는 “김장 김치가 소진되는 시기에 고물가로 김치를 담그는 데 부담을 느끼는 가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대구국세청 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다”라고 전했다. 한경선 대구국세청장은 “나날이 오르는 장바구니 물가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함께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나눔 봉사에 적극 동참해 주신 KK주식회사 박윤경 대표와 임직원 여러분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지난 5월에도 모범납세자와 함께 빵‧삼계탕 나눔 봉사를 한 데 이어 꾸준히 나눔활동에 나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포함됐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우수기업의 투자유도를 위해 최초 도입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이하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 100개를 확정해 발표했다. 전체 밸류업 지수 100개 종목은 산업군별로 ▲정보기술 24개 ▲산업재 20개 ▲헬스케어가 12개 ▲자유소비재 11개 ▲금융·부동산 10개 ▲소재 9개 ▲필수소비자 8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5개 ▲에너지 1개 등으로 구성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67개, 코스닥 시장이 33개다. 정보기술군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DX, 한미반도체, LG이노텍, HPSP, 리노공업, DB하이텍 등이 선정됐다. 이어 산업재군은 HMM,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글로비스, 두산밥캣, 한국항공우주, 한진칼 등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헬스케어군에서는 셀트리온, 한미약품, 클래시스, 케어젠, 메디톡스, 덴티움, 종근당 등 12곳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확정됐다. 자유소비재군은 현대차, 기아, F&F, 코웨이, 휠라홀딩스 등 11곳의 기업이, 금융·부동산군에는 신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가 지난 23일 오후 12층 대회의실에서 조재연 전 대법관을 초청해 법조윤리와 변호사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조 전 대법관은 “변호사의 사명은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점을 명확히 알고 적법의 범위 내에서 의뢰인을 변호해야 한다”라며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강조했다. 비밀유지의무를 위반한 삼성전자 전 IP 부사장 사건과 국가보안사범의 재판지연 전술에 가담한 변호사,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패배하자 음모론을 퍼뜨렸다가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사례를 들었다. 이어 진행된 후배 변호사와의 대화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해 법률가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 “AI를 통한 변화는 세계적으로 시대적 흐름”이라며 AI 규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산업시대 당시 영국이 증기기관차 출연 후 마차산업과 마부들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붉은깃발법’을 시행했다가 자동차 산업 주도권을 독일과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빼앗긴 일을 예로 들며 “AI를 외면하거나 무관심하지 말고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업무에 활용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를 도와
▲ 고인 : 이기하(전 국사편찬위원·향년 96세) 씨 ▲ 별세 : 2024년 9월 23일 오후 10시40분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 발인 : 2024년 9월 26일 오전 9시 ▲ 전화 : 02-2227-75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MG새마을금고 재단)은 4월부터 한국청년회의소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범죄에 대한 안전수칙과 예방법을 습득하고, 문화혜택이 부족한 지방에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MG새마을금고 재단은 2019년부터 아동복지 지원사업으로 어린이범죄예방 뮤지컬 지원을 통해 지역에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5년동안 50개소 지역에서 23,678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올해는 11회 공연에서 약 6,500여명의 어린이들이 관람을 마쳤다. 올해 충북 제천 공연을 시작으로 8월까지 순천, 한림, 중문, 강진, 인제, 남대구, 봉화, 성남, 양산, 평택에서 총 11회 진행되었으며, 9월 이후로는 강원과 경북 지역 공연을 시작으로 14회의 추가 지방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뮤지컬은 어린이들이 범죄에 대한 안전수칙과 예방법을 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횟수를 늘려서 2개의 극단이 로테이션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 재단 김 인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사랑으로 성장한 새마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중 77%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HUG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 현황’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체 대위변제액은 8조5119억원에 달했다. 그런데 회수한 금액은 이 중 23% 수준인 1조9271억원에 그쳤다. 나머지 6조5848억원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특히 대위변제액은 올해 들어 급증했다. 올해 1~8월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38억원) 대비 36% 이상 늘어난 2조7298억원을 기록한 반면에 회수율은 8%에 그쳤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회수율은 최근 들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2017년까지는 회수율 100%를 달성했으나 2018년 95%, 2019년 91%, 2002년 74%, 2021년 52%, 2022년 29%, 2023년 15%, 2024년(8월 기준) 8% 수준이다. 손 의원은 “2017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담보인정비율이 100%로 상향되면서 전세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