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 지역이 1년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다.
부산본부세관이 집계한 올해 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부산 지역의 21년 1월 수출이 3.4% 증가한 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수입은 5.5% 감소해 10.4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5천2백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적자지만, 눈여겨 봐야할 것은 코로나19 이후 12개월 만에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로써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주요품목 수출은 철강제품 1.9%, 전기·전자제품 43.6%, 화공품 16.9% 등 중화학공업품이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또한 승용자동차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며 깜짝 반등했흐나, 수출 금액은 소폭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EU가 가장 크게 성장했다. EU로의 수출은 34.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중남미(18.8%), 중국(12.7%)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은 곡물, 의류 등 소비재 수입은 증가했다. 반면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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