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4% 증가한 480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흑자 38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한 수치로, 20년 1월 (431억달러)에 비해 21년 1월 (480억)은 11.4%가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무선통신기기가 6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승용차(42.8%), 선박(23.6%). 반도체(20.6%), 자동차 부품(3.6%) 순으로 증가했다. 이중 반도체는 5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무선통신기기는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반면 석유제품(-45.0%), 유선통신기기(-3.5%)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에 미국이 45.8%로 가장 높은 수출율을 보였다. 이어 중국(22.3%), 베트남(13.6%), EU(13.4%) 순으로 증가했다. 미국, EU, 베트남은 5개월 연속 증가한 것이다. 중국은 3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동(-13.1%), 일본(-8.5%)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3.6% 증가해 4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 중에 제조용 장비(322.8%), 승용차(49.6%)는 증가했지만, 원유(-38.3%), 의류(-11.8%)는 감소했다. 원휴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품목별로 보면 자본재(29.6%), 소비재(7.2%)는 증가했지만 원자재는 13.1% 감소했다.
1월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2개월 연속 두 자리가 증가한 것이다. 일평균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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