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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지역 쌀가공식품 수출 1년만에 125% 급증

한류열풍 편승...한국전통음식 떡,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아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쌀가공식품이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부산본부세관에서 발표한 ‘부산·경남지역 쌀가공식품 수출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쌀가공식품 수출은 2020년 439만달러로 전년 금액대비 125% 증가를 보였다. 특히 일본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미국으로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무역량이 감소한 가운데 쌀가공식품 수출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케이팝, 드라마 등 한류 열풍과 음식먹방 컨텐츠를 활용한 유튜브 홍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국제시장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수입국 국내시장 상황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개발 등 공격적 마케팅과 함께 최근 코로나로 인한 칩거생활로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레토르트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레토르트 식품은 저장을 목적으로 한 가공식품으로, 식품을 오래 보관하기 위하여 살균처리 후 알루미늄 봉지에 포장한 제품 형태를 지칭한다. 

 

현재 수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쌀가공식품은 가장 인기있는 즉석 떡볶이 제품과 떡국·떡볶이의 재료가 되는 떡, 호떡, 쌀이 포함된 곡물혼합제품 등이다.

 

부산본부세관에서는 쌀가공식품을 포함한 지역 수출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중소 수출업체에 대한 FTA활용을 지원하고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수출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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