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유재철 기자) 연말정산 재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근로장려금(EITC) 신청이 몰리는 오는 5월 홈택스 대란설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임환수 국세청장이 “문제가 없도록 업무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환수 청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참석, 업무현황보고에서 “보강된 인력과 개편된 조직을 활용해 가중되는 업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까지 신고해야 할 종합소득세 신고대상 인원은 지난해 보다 34만명 늘어난 약 676만명이다. 또한 자영업자EITC, 자녀장세제의 도입으로 예상되는 신청가구 수는 약 298만명이 된다.
이날 임환수 청장은 “수입금액 누락, 필요경비 과다계상 분석자료 등 과세정보 40종을 53만명에게 제공해 신고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전자신고 개통 전 일선직원·세무대리인을 대상으로 사전테스트를 확대 실시하고 이용절차를 간소화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전자신고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과 관련해 임 청장은 “수급요건 등 사전홍보를 강화해 수급대상자가 편리하게 신청·지급받을 수 있도록 ARS신청 등 전자신청 서비스를 확충하겠다”며 “부정수급 혐의유형 발굴과 내외부 자료를 활용한 철저한 사전심사를 통해 부적격 수급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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