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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최청호 전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영입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 합수단‧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 등 ‘특수통’
증권범죄 합수단장 박광배·반부패수사1부장 전준철 등 금융·증권 라인업 구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27일 금융·증권수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청호 전 창원지검 밀양지청장(사진)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최청호 전 지청장(사법연수원 35기)은 2006년 검사 임관 성적 1위로 서울중앙지검에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특수부 검사로서 대구지검과 수원지검 등을 거쳤으며,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에서 다수의 미공개 정보이용 사건, 시세조종 사건, 사기적 부정거래 사건, 국회의원 특가뇌물 사건 등의 수사검사로 활동했다.

 

2020년에는 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1부 부부장으로 각종 기업범죄 수사를 전담했다.

 

이밖에 ‘TRS 이용지분 공시 회피사례 및 규제방안’ 논문을 집필하는 등 대검이 최고의 전문성을 인증하는 ‘블루벨트’를 받았다.

 

최 전 지청장은 다음 달부터 광장 검찰형사 그룹에서 금융·증권 및 특수 전문 변호사로 활동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태스크포스’ 핵심 구성원으로도 참여한다.

 

광장은 앞서 서울남부지검 합수단장 출신 박광배 변호사(29기)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장 출신 전준철 변호사(31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부장 등을 거친 장영섭 변호사(25기) 등 금융·증권 분야 라인업을 대거 강화했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최청호 전 지청장은 대형 로펌들 간에 영입 1순위에 올랐던 정통 특수수사 및 금융·증권수사 분야 최고의 엘리트”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광장 검찰형사그룹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향후 검찰의 금융·증권사건 및 특수분야 직접 수사에 대한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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