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5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때 이른 더위와 맞물려 5월 분양시장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당초 5월 중 계획됐던 분양물량(전국 49개 단지, 3만8천여가구) 중 15일까지 19개 단지 1만7천5백45가구가 분양됐다.(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6월은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인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건설사들이 5월 중으로 분양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건설부동산업계와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5월 16일~31일까지 전국 총 30개 단지 2만1천89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산과 하남미사강변도시 등과 지방에서는 대구혁신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광주 학동 등의 분양 물량이 관심을 끈다.
▶ 수도권
서울에서는 용산에서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짓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두 곳이 격돌한다.
삼성물산은 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135~248㎡, 총 1백95가구를 짓는 래미안용산(주상복합)을 이달 중 분양한다. 이중 1백65가구가 일반분양분.
또한 대우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2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112~273㎡, 총 1백51가구를 짓는 용산푸르지오써밋(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이중 1백7가구가 일반분양분.
서울지하철 1호선,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지역으로 이마트, 아이파크몰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용산은 21층 이상 상층부에 아파트를 배치한 반면 푸르지오써밋은 주거동과 업무동을 분리해 배치했다.
경기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전용면적 89~112㎡, 총 8백75가구를 짓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89㎡ 3백77가구 △98㎡ 3백87가구 △112㎡ 1백11가구 등이며 8개 타입으로 설계 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청약할 수 있다. 112A㎡타입은 단지 인근 공원과 고층 일부에서는 한강도 조망된다.
단지 내에는 국제축구장 규격보다 넓은 중앙광장이 조성 돼 동간거리가 넓고 단지내 상가에 SSM(기업형슈포마켓)을 유치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B7,B8블록에 전용면적 74~84㎡, 총 1천3백45가구를 짓는 평택 소사벌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평택일대는 고덕국제도시 내 삼성전자, 진위산업단지 LG전자 등 대기업 수요가 두텁고 비전동 일대 롯데마트, 뉴코아아울렛을 이용하기 쉽다. 단지내 별동 학습관을 마련해 입주민을 위한 문화강좌, 교육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 광역시 등 지방
서한이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에 2개 단지를 분양한다.
△B7블록 서한이다음3차 전용면적 74~78㎡, 총 3백80가구 △B6블록 서한이다음4차 전용면적 84㎡, 총 2백44가구 등이다.
대구혁신도시 내 민영물량은 마지막 물량이며 혁신도시 내에는 현재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5개 기관이 입주, 근무하고 있다. 2015년까지 총 3천2백여명의 종사자들이 근무하게 돼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가 투텁다.
대구지하철 1호선 하양연장으로 도심 진입이 더욱 쉬워진다.
현대산업개발이 광주 동구 학동 939-16번지 학동3구역을 재개발 해 전용면적 59~117㎡, 총 1천4백10가구를 짓는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중 1천71가구가 일반분양분.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고 광주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 역세권 단지다. 무등산국립공원, 광주천이 있어 쾌적하며 전남도청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7월 개관 돼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중흥종합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동 명지지구 A3블록에 전용면적 59㎡, 총 1천33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법조타운과 호텔, 대형쇼핑몰 등이 조성되며 초중고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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