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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 화장품 산업 지원 나섰다

화장품 원료 수출 중소기업 방문…애로사항 청취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성태곤 서울본부세관장이 화장품 원료 수출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등 화장품 산업 적극 지원에 나섰다.

 

서울본부세관은 성태곤 세관장이 12일 청주시 흥덕구에 있는 화장품 원료 전문 생산 기업인 썬화인글로벌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화장품 원료 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산업 발전을 위한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썬화인글로벌(송재용 대표)은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국내 시장과 중국에서 창출하고 있지만 앞으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 다변화를 위해 품목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

 

원산지 인증수출자제도란 세관에서 원산지 증명 능력이 있다고 인증한 수출자에게 원산지증명서 발급권한 또는 첨부서류 제출 간소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날 소통의 자리에서 썬화인글로벌은 회사 내 전문 인력 부족과 화장품의 다양하고 복잡한 원재료 등으로 인한 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세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성태곤 세관장은 “서울세관의 업체 맞춤형 전문 컨설팅 등 현장 밀착지원으로 품목별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다른 중소기업들도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으로 수출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 세관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수출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관세행정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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