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전문가칼럼] ​마스크 안에서 향기로운 입냄새가 난다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대부분 사람은 마스크를 쓰면 불편해 한다. 오랜 시간 착용하면 답답하고, 귀 끈의 조임으로 아픈 게 가장 큰 이유다.

 

마스크로 가려진 입 주변의 습도가 높은 것도 유쾌하지는 않다. 또 자연스럽게 발산되던 입안의 냄새도 마스크로 인해 입과 코 주변에 고인다.

 

물론 긍정적인 면도 있다. 외모가 개선되었다는 인식이다. 많은 사람은 마스크를 썼을 때가, 벗었을 때보다 미남이나 미녀로 보이는 경향이 있다. 마스크를 쓰면 이마 눈썹 눈, 코의 윗부분만 보이는 결과다.

 

그래서인지 ‘마스크 미녀’, ‘마스크 미남’이라도 말도 있다. 마스크 착용 전후의 얼굴 이미지 차이로 인해 마스크와 사기꾼을 합성한 ‘마기꾼’이라는 표현도 있다.

 

마스크는 건강상태 파악에 도움도 된다. 마스크를 쓰고 호흡하면 입냄새가 조금씩 올라오게 된다. 마스크를 벗었을 때는 느끼지 못하던 냄새다. 대부분은 음식 섭취 등 생리적 냄새다. 이는 마스크를 벗거나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그런데 일부 냄새는 질환으로 유발된 것도 있다. 위산역류질환, 코질환, 잇몸질환, 대사질환 등으로 냄새가 스멀스멀 올라 올 수도 있다.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지면 위산이 역류할 개연성이 있다. 위산의 지속적인 역류로 인후두가 자극하면 목이물감과 시큼한 냄새가 나게 된다.

 

축농증으로 불리는 부비동염과 비염이 있으면 치즈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 잇몸질환은 호흡 때 금속 냄새가 나는 경향이 있다. 대개 질환성 입냄새는 역겨운 악취다. 그런데 향기로운 과일향, 달콤한 아세톤향이 나는 사례도 있다.

 

이 경우 당뇨를 의심할 수 있다. 또 비리면서도 달콤한 아민향이 풍기면 간 기능을 확인하면 좋다. 입냄새는 원인 질환이 제대로 진단돼야 효율적으로 치료가 된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