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8.3℃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6.0℃
  • 박무대구 5.0℃
  • 맑음울산 6.2℃
  • 박무광주 7.3℃
  • 맑음부산 9.0℃
  • 구름조금고창 7.9℃
  • 구름조금제주 13.9℃
  • 맑음강화 5.8℃
  • 맑음보은 6.2℃
  • 맑음금산 7.4℃
  • 구름조금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6.7℃
기상청 제공

금융

'면접장 도착'...신한금융 회장 후보 3인 “100년 기업 바라보며 변화 추구”

신한금융 9일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 대상 회추위 최종면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8일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 대상으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최종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 3인 중 1명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가장 먼저 면접장에 도착했고 다음으로 진옥동 신한은행장, 마지막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현 회장이 입장했다.

 

이들 최종 후보 3인은 모두 ‘변화’라는 측면에서 한 목소리를 냈다.

 

먼저 가장 먼저 면접장에 도착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종면접에서) 진화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본원적인 부문에서의 생태계 변화와 디지털 전환 부문에서의 생태계 변화 그리고 ESG 부문에서의 생태계 변화 등 세 가지 요점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도착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재무적인 것 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이런 기회를 주신 이사님들과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 열심히 잘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진 행장은 2019년에도 신한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올라 면접을 치른 경험이 있다.

 

진 행장은 이날 면접 준비 중 중점사안이 어떤 것이었냐는 질문에 “신한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할 것”이라며 “제 강점은 은행장을 4년 동안 계속한 것이고 은행장을 하면서 추진해왔던 ‘고객 중심’에 대한 부분을 말할 생각이다. 재무적인 것뿐만 아리나 비재무적인 것도 같은 무게의 크기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면접장에 도착한 조용병 신한금융 현 회장은 “신한금융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더불어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밝히고자 한다”라며 리딩뱅쿠 수성과 관련해 “지속 가능하게 기초 체력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1등도 하는 거고 포트폴리오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면 좀 지지기도 하고 그러는 것이라 너무 그런 거에 민감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회추위는 지난달 29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