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1.2℃
  • 구름많음강릉 3.8℃
  • 박무서울 1.0℃
  • 박무대전 -0.8℃
  • 구름많음대구 -2.5℃
  • 구름많음울산 1.3℃
  • 박무광주 -1.3℃
  • 구름조금부산 1.9℃
  • 흐림고창 -3.6℃
  • 구름많음제주 4.0℃
  • 구름많음강화 -0.9℃
  • 흐림보은 -3.3℃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3.8℃
  • 구름많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금융

[이슈체크] 신한금융 ‘상생금융 보따리’ 살펴보니…“금리부담 완화 총력”

진옥동 회장 주재 실무부서 회의 열려
기한 연장 및 대상 확대 610억원‧신규 410억원 지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차주 대상 10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6일 신한금융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 금융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주말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주재로 최고경영자(CEO) 회의 및 실무부서 회의가 열렸던 것에 대한 결과다.

 

진 회장은 “상생금융은 일회성의 선언적 구호로 끝나서는 안 되고, 이는 신한의 창립이념과도 궤를 같이 한다.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그램 확대 및 신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표된 ‘2024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상생 금융 패키지’는 기존 시행중인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기한 연장 및 대상 확대를 위한 610억원 추가 지원과 소상공인‧청년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440억원의 신규지원 등 총 10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금리 대출 금융 지원 강화

 

자세히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7% 이상 대출에 대한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이용고객 보험료 지원, 신용등급 하락 차주의 금리 상승분 최대 1%포인트 인하, 코로나19 이차보전대출 지원 종료 차주 대상 이자 지원, 연체이자 2%포인트 감면, 변동금리대출의 고정금리대출 전환 시 금리 우대 등 중소법인을 위한 862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해당 지원프로그램의 연장 및 대상 확대와 함께 신속한 연내 조기 지원을 위해 관련 정보를 영업점과 신한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 SOL 뱅크’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패키지를 통해 신한은행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중인 소상공인과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당행 자체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정책 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 대상으로 2%p 수준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23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할 방침이다.

 

◇ 버팀목전세대출 고객에 10만원 공과금 지원

 

또한 신한은행은 중소법인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여러 금융기관의 대출금리 및 한도를 비교할 수 있는 ‘대출중개 플랫폼’을 신규 개발하고 플랫폼 이용 고객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바우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저금리 특례보증 신상품을 약 1500억원 한도로 공급하는 등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13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민 전월세 부담 완화를 위해 신한은행 전세대출 및 버팀목전세대출 상품 이용 고객 대상 관리비 및 통신비 등 공과금 지원 목적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총 25억원 규모의 생활비도 지원키로 했다.

 

◇ 진옥동 “상생금융=창립이념” 강조

 

진 회장은 임원들에게 “이번 발표는 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을 위해 그룹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의 시작에 불과하다. 선언에만 그치지 말고 진행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면서 영업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듣고 보완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앞으로 민생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적극 참여해 기업시민으로서 지속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