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6.5℃
  • 구름조금강릉 32.2℃
  • 흐림서울 29.3℃
  • 흐림대전 28.9℃
  • 흐림대구 31.0℃
  • 구름많음울산 30.5℃
  • 광주 27.5℃
  • 흐림부산 29.6℃
  • 흐림고창 27.0℃
  • 제주 28.3℃
  • 흐림강화 27.4℃
  • 흐림보은 27.0℃
  • 흐림금산 27.2℃
  • 흐림강진군 26.1℃
  • 구름많음경주시 32.0℃
  • 구름많음거제 28.5℃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권, 이자장사로 번 돈 이렇게 썼다…‘상생금융’에 1조 투입

지난해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2조 상생금융 지원
대출 금리 수수료 인하‧연체이자율 감면 등 제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권이 상생금융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자 장사로 벌어들인 돈을 사회와 나누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은행과 보험 등 각 금융업권에서 상생금융 지원에 총 1조265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사들은 업권별 특성을 고려해 대출 금리 수수료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상생 금융상품 개발‧판매 등을 상생금융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은행권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9076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했다. 당초 목표 기대효과로 추산됐던 9524억원의 95.3% 수준이다.

 

또 은행권은 가계 일반차주 약 186만명에게 대출금리 인하, 만기 연장 시 금리 인상 폭 제한 등을 통해 약 5025억원을 지원했다.

 

저신용‧저소득 등 가계 취약차주 약 87만명에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통해 약 930억원의 혜택도 제공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약 71만명에게는 대출금리 인하와 연체이자율 감면 등을 통해 2730억언을 지원했고 기타 보이스피싱 피해자 법률 지원, 고령자 특화점포 개설 등을 통해 약 391억원을 지원했다.

 

은행권 이외 카드사 등 여전업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9개 여전사가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이 1189억원으로 추산됐다. 여전업권 목표 기대효과던 2157억언 대비 55.1% 수준이다.

 

여전업권은 연체차주에게 채무감면 확대,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통해 약 466억원을 지원했고 저신용‧저소득 등 취약계층에게 저금리 대환대출,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약 615억원을 지원하는 채무조정‧신용회복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업권의 경우 자동차보험의 올해 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해 약 5200억원의 자동차 보험료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실직‧중대질병‧출산‧육아 등에 따른 소득 단절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1년 유예하는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을 출시했다.

 

아울러 보험업권은 출산 준비 가정‧청년‧취약계층 등을 보호‧지원하는 6개 상생보험 상품을 개발해 2월 말까지 총 13만4008건을 판매했다.

 

금융위 측은 “앞으로도 민생금융지원 및 상생금융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