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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데이터 플랫폼 구축…2025년 공시의무화 선제 대응

데이터 최신화‧정확성 확보 차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19일 신한금유은 ESG 공시 대응 차원에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ESG 금융 등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최신화된 ESG 데이터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ESG 보고서 및 각종 공시를 통해 ESG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은 “이번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ESG 공시 체계 확립을 위한 업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향후 ESG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과제 수행 및 커뮤니케이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고 투명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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