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주류도매업중앙회장 선거 ‘3파전’...도전장 내민 3인의 포부와 공약은?

이석홍 “중앙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마지막으로 봉사할 것”
곽일곤 “지방도매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자 선택해 달라” 
조영조 “개혁과 혁신으로 도매사의 권익 회복할 것”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주류중앙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한다. 중앙회 회장 후보는 총 3명이다. 현 중앙회 회장인 기호1번 이석홍 후보와 경남울산주류협회장에 세 번째 연임 중인 기호2번 곽일곤 후보, 그리고 이번에 서울주류협회 회장에 당선된 기호3번 조영조 후보다. 선거를 앞두고 세 후보의 공약과 회장에 도전하는 포부와 다짐을 들어봤다. 

 

제9대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주류중앙회) 회장에 도전한 이석홍, 곽일곤, 조영조 세 후보의 공약과 면면을 살펴보자. 순서는 회장 후보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기호1번 이석홍 후보, 기호2번 곽일곤 후보, 기호3번 조영조 후보 순이다. 

 

이석홍 “중앙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마지막으로 봉사할 것”

 

기호1번 이석홍 후보는 “이번 주류중앙회장 연임에 성공하면 마지막으로 중앙회장으로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류중앙회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홍 후보는 또 자신이 중앙회장이 될 경우 중앙회 임원을 젊은 인재들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류도매업계의 미래 전향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의 공약은 ▲제조사 내구소비재 지원 전담 ▲주류통신판매 전면 개방 저지 ▲무알콜 제품 판매 추진 ▲종합주류도매면허 T/O제 전면 유지 ▲지방협회 숙원 사업 해결 등이다. 

 

이 후보는 본지 취재진에 “지난 3년간 행동하는 중앙회로 회원사와 업계에 신뢰와 존재감을 회복했다”며 “앞으로의 3년도 실질적으로 회원들의 사업에 도움이 되는 5대 공약과 업계 현안 과제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곽일곤 “지방도매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자 선택해 달라” 

 

기호2번 곽일곤 후보는 “지난 40년간 주류도매업을 경영해온 사람으로서 주류도매업의 과거와 현재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는 우리 업계를 지켜낼 정직하고 강한 리더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일곤 후보는 “지방협회 회원사의 어려움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출마했다”며 “점점 쇠퇴하고 있는 지방도매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 후보는 마지막으로 “중앙회 혁신위원 3년과 지방협회장 6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임 회장님들의 정책을 승계하고 상생과 화합으로 발전하는 중앙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곽 후보의 공약은 ▲광역행정구역단위 총량제로 T/O제 개편 ▲대여금 제공 금지와 쌍벌제 처벌 강화 ▲프랜차이즈 불공정 거래행위 금지 ▲주류통신판매 대응 및 중앙회 플랫폼 구성 ▲내구소비재 지원 전면 개편 ▲빈용기취급수수료 5년 단위 인상 수정 ▲무알콜맥주 등 판매 허용 및 공공장소 음주 금지 ▲도매상간 주류구입 및 판매 일부 허용 등이다. 

 

조영조 “개혁과 혁신으로 도매사의 권익 회복할 것” 

 

기호3번 조영조 후보는 “중앙회가 확실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주고 정책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각 지방 협회에서 혼선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주류도매업을 해온 사람으로서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도저히 관망하고 있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조영조 후보는 또 “개혁과 혁신 없이는 누구도 버텨낼 수 없는 사회가 됐다”며 “우리 중앙회도 개혁과 혁신으로 도매사의 권익을 회복하고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추진력과 강단있는 결단력으로 중앙회를 이끌겠다”며 “앞으로의 3년이 길다고 하면 길고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개혁과 혁신을 쉬지 않고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조영조 후보의 공약은 ▲불합리한 주세사무처리규정 및 명령고시 개정 ▲제조사와의 이익공유 상생 및 동반성장체계 확립 ▲주류도매업 T/O 면허제 사수 ▲주류통신판매 저지 ▲무알콜 주류도매사 판매 허용 ▲주류판매구역 권역화 추진 ▲제휴마케팅 시스템 및 회원사 위한 협회 구축 ▲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가입 ▲주류도매업 발전 위한 ‘중앙회 혁신 자문기구 설치 등이다. 

 

한편 주류중앙회는 오는 21일 63빌딩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하고 새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새로운 중앙회장은 앞으로 3년간 전국 1200여 주류도매사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