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정기총회 성료…"주류유통 선진화하자"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회장 오정석)는 2월 3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오정석 중앙회장을 비롯해 16개 협회장과 회원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정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혁신을 키워드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이 회원사의 성원과 참여 덕분”이라며 “특히 지난해 공정위로부터 T/O제 폐지 요구가 있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논리를 펼쳐 막아낸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수수료와 보증금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해 회원사 권익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업계가 미래의 안정적 사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주류유통의 선진화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해 2016년 비전을 ‘Re-Start'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이같은 비전에 따른 중점 추진사항으로 ▲가격안정 ▲국세청 명령고시 준수를 통해 회원사 재무건전성에 기여 ▲사회적 요구에 따른 자원재활용의 적극 동참 ▲프랜차이즈 본부의 부당한 거래와 제조사의 부당한 밀어내기에 대한 강력 대처 ▲사회적 책임과 나눔 실천을 통한 주류업계의 이미지 제고 ▲국세청과 협의를 통한 불법 유통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처를 제시했다.


오 회장은 특히 주류도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면서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도 없다. 우리의 생존권을 위해서는 회원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중앙회 슬로건 ‘go with'처럼 함께 가야 한다”며 “중앙회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및 정책 개발에 힘쓰면서 뚜렷한 방향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갖고 회원사가 리스타트함으로써 주류유통을 선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사들에게도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며 “연습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실천한다면 더 나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다같이 주류유통 선진화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김국현 국세청 소비세과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내구소비재 공급 준수 등 여러 가지 성과를 낸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류업계는 내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실정인데 주류업계에 대한 사회의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면서 중앙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정화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국세청에서도 성실한 업체에 대한 불필요한 조사를 자제해 기업경영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나 지입차량 운영, 가짜 무자료 업체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조사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업계 발전을 위해 상시 감독 관리 체계 구축 등 준법세정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감사보고및 2015년 사업‧결산보고에 이어 2016년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안을 통과시켰으며, 회원의 의무와 윤리규정 위반 등의 경우 경고처분에 대한 규정 신설 등의 정관개정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