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이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직무대행을 만나 회장 사임에 따른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차질 없는 업무 수행을 당부했다.
27일 행안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직무가 정지됐던 박차훈 회장이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올해 8월 박 회장이 기소되자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박 회장 직무를 정지한 바 있고, 이후 김인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고 차관은 “최근 새마을금고의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상황이므로 중앙회 조직, 1291개 지역금고, 시장의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11월 발표되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안 이행을 통해 새마을금고 전체가 근본적으로 혁신‧개선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서민금융 본연의 기능을 해 나갈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회장이 사임하면서 올해 안에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1291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참여하는 첫 직선제로 치러지게 된다. 그간 회장은 350여명의 대의원이 뽑는 간선제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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