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
  • 구름조금강릉 8.6℃
  • 박무서울 4.5℃
  • 박무대전 3.3℃
  • 연무대구 3.7℃
  • 연무울산 7.6℃
  • 연무광주 6.1℃
  • 구름많음부산 9.1℃
  • 구름많음고창 5.7℃
  • 구름많음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6.0℃
  • 흐림보은 1.0℃
  • 구름많음금산 3.0℃
  • 구름많음강진군 6.1℃
  • 구름많음경주시 5.6℃
  • 구름많음거제 6.7℃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새마을금고, 고객 민심 되살아날까…7.7% 특판 이틀만에 완판

종로중앙새마을금고 MG뉴정기적금 특판 출시
연체율‧PF대출 부실 등 고려해 분산예치 주의 기울여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가 지난달 연체율 급상승으로 뱅크런 위기설까지 휩싸였지만,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중심으로 정부 조치가 발빠르게 이뤄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는 일단락된 분위기다.

 

나아가 새마을금고는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신뢰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실제 연 7%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특판 상품에 고객이 몰리면서 이틀 만에 완판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종로중앙새마을금고가 지난달 31일부터 판매한 연 7.7% 금리 정기적금 특판 상품이 판매 이틀 만인 1일 조기 마감됐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 더욱 빠른 시간에 수요가 집중됐다.

 

해당 상품은 ‘MG뉴정기적금’으로 납입 한도는 3000만원, 조건 없이 1년 만기 시 연 7.7%의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현재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적금 평균 금리가 연 3.55%인 걸 감안하면, 두 배 넘는 금리를 제공한 파격적인 상품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상품은 이틀 만에 목표 가입자 수인 1000좌를 달성했다.

 

이를 두고 금융권에선 새마을금고에 대한 고객 신뢰가 서서히 회복되는 분위기로 읽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일부 금고 대출 부실과 통폐합 영향으로 새마을금고 수신 이탈 움직임이 두드러졌으나, 이런 분위기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 우려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분산 예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원리금 5000만원 이하 예‧적금이 보호된다. 금고별로 보호되므로 서로 다른 지역 금고라면 각각 5000만원씩 맡기면 전액 보호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