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하며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금융 환경에서도 새마을금고는 흔들림없이 지역사회의 뿌리가 되어 신뢰의 열매를 맺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제고 ▲새마을금고 공동발전 환경 조성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성공적 완수라는 4가지 원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특히 “새마을금고와 중앙회가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여신 사후관리와 내부통제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건전성 제고 방안을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특히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리스크관리에 중점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공동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영세 농어촌금고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금고 간 격차를 해소하는 한편, 여·수신, 카드 및 공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고객과의 대면 및 비대면 채널에 신속히 적용해 편의성과 만족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와 금융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경에서 ‘회원’ 만 바라보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면서 “정체성을 재점검하고, 새마을금고 존재 가치를 증명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회장은 올해 3월 5일에 있을 새마을금고 역사상 최초로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첫 동시선거를 차질없이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일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MG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함께 새마을금고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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